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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잣거리늬우스_2015년 12월 첫째주

Posted by jinoaction
2015. 12. 22. 09:01 외식 브랜딩/저잣거리늬우스







업계소식

쿡방, 웰빙 트렌드에 에스프레소머신, 반죽기 각각 170%·100% ↑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12/03/20151203003593.html … 그런다고 요리하는 사람이 크게 늘겠냐마는. 요리사들이 쓰는 모습을 보면 사고 싶은 마음은 분명...


삼양그룹 외식사업 악화일로…세븐스프링스 영업종료 매장 속출 http://me2.do/FvCyXPWv  뷔페식 레스토랑의 경우 같은 메뉴와 비슷한 분위기로, 찾아가는 재미와 다양성이 없다보니 소비자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는 것


배상면주가 맥주보다 부드러운 '라이스라거 R4' 출시 http://www.hankookilbo.com/v/aec5e966a73ebdef615d3ea493d23c86


VVIP 유커에도 '퍼스널 쇼퍼' 붙는다 http://goo.gl/xInDNM 




외식인사이트

김유진 ˝타깃 오디언스 정확히 설정하지 않은 식당은 필패한다˝ http://bit.ly/1Q3YPva 


예약후 안오는 노쇼의 충격은 식재폐기라고 흔히 말하는 영업손실보다는, 예약손님을 받기위해 반나절을 열심히 준비한 나와 직원의 노동이 무시당한 것과 그시간에 오고싶어도 못온 손님에 대한 미안함에 있는 거 같다. 솔직히 식재폐기는 안하지. 내가 먹으면 돼 https://twitter.com/pollinipill/status/672165758860791809


바야흐로 굴의 계절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720151.html … 노릇하게 부친 굴전 생각이...쩝...


우수한 셰프로 성장하기 위해 알아야 할 현직 셰프의 5가지 조언 http://chefnews.kr/archives/10013 


[글로벌 리더스 포럼2015] 한국을 찾은 3명의 천재 셰프, 그들이 생각하는 미식의 혁명은 무엇인가? http://chefnews.kr/archives/9988  정독할만한 이야기.


16 Sneaky Restaurant Menu Tricks That Tempt You To Spend More http://moreti.me/1AVdI8S   아래 트윗 원문


“고객의 심리를 이용하면 더 많은 이윤을 얻을 수 있다” 레스토랑 메뉴판에 숨겨진 전략 15가지 http://chefnews.kr/archives/10043  갸우뚱한 것들도 있지만, 대체로 공감!


고등어와 장어에 특제 소스와 불 맛을 더한 #사바동 #스테미나동 새롭다하기엔 다소 과하고 조화롭다 하기엔 약간은 이질적인 맛. 마감 때라 그런 건가...   #먹스타그램 #맛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p/-taVM8FWZe/ 


Future flour #곤충 가루. 풍부한 단백질 함량으로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 곤충 브랜딩의 시대가 곧. 음식으로 바꾸는 세상 CURIOSITY CABINET 전시… https://instagram.com/p/-qNJRclWUs/ 


장 클로드 반마리의 기품있는 프로필. 식재료의 이야기에 귀 기울기. 음식으로 바꾸는 세상 CURIOSITY CABINET 전시#지노디자인 #지노인테리어 #지노컨셉 @… https://instagram.com/p/-qMO2klWTn/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오가닉은? 생각이나 사물을 좀 더 명확하게 바라보는 도식화. 음식으로 바꾸는 세상 CURIOSITY CABINET #지노인테리어 #지노디자인 @… https://instagram.com/p/-qLu4DFWS1/ 


당신에게 필요한 #오가닉 ? 음식으로 바꾸는 세상 CURIOSITY CABINET 전시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https://instagram.com/p/-qJnGPFWfa/ 




통섭연습

서흥교 페이스북 팀장 "SNS는 초 단위의 승부처" http://media.daum.net/v/20151203082524737?f=m … 차별화된 이미지, 시선을 보여주는 심플한 비주얼. 참고할 내용 가득.




일상상상

슬기롭고 어질고 바른 #커플샷 #어머니 @ 화계중학교 https://www.instagram.com/p/-6J5ablWYq/ 


#어머니 #소녀미소 #행복 @ 화계사 https://www.instagram.com/p/-6IEqFFWVm/ 


오늘 하루 어머니와 단둘이 #데이트 2015 베스트 Jinoaction. #가평 #생명의빛예배당 https://www.instagram.com/p/-6G9fsFWTm/ 


박진영의 심사를 옹호한다 http://ize.co.kr/articleView.html?no=2015031517157291596 … 박진영의 매력은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듯한 자신감.


박근혜 정부, 0~2세 무상보육 폐기하다  http://huff.to/1NrOkjb  


쫀득한 식감의 당고도 후미진 뒷골목 분위기도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말차가 망쳐버렸다. 우리 옆에 따라앉은 두 커플이 모두 말차를 시켜, 그러면 안되지만 아내와 웃었다. 큭큭.… https://instagram.com/p/-teXF-FWf7/ 



저잣거리늬우스_2015년 11월 넷째주

Posted by jinoaction
2015. 12. 7. 09:00 외식 브랜딩/저잣거리늬우스

<출처: MAXIM KOREA>




업계소식

짜왕의 인기덕에 매출액 기준으로 작년 신-짜파-안성-너구리-삼양 순이었던 것이 올해는 현재 신-안성-짜파-짜왕-너구리로 바뀜. 신라면은 13%대로 2위인 안성보다 2배 이상 압도적. 1~10월, 닐슨. https://twitter.com/foodnjoy/status/669489893223956484


'2015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소스류, 드레싱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식소스(양념장) 소매시장 규모는 약 48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86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http://goo.gl/Vj2Jqk 


‘쿡방’ 덕에 주방용품 업체들 성장세 이어가  http://bit.ly/1Onkz1U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 매년 고성장 기록하며 순항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1191042202&code=900303 … 마트가면 확실히 늘어난 것 같긴 함...


배달의민족의 신선식품 배송서비스 배민프레시가 최근 국내 반찬 정기배송 1위 업체 ‘더푸드’를 인수하고, HMR(가정편의식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2005년 설립된 온라인 반찬 쇼핑몰... http://fb.me/6YRasfQjc 


국내 맥주 시장은 OB맥주와 하이트진로에 유리한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다. 할인제한, 차등 과세에 대해 형평성의 문제를 제기하면서도 그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해서는 함구한다. https://twitter.com/izemag/status/668589694129565696



외식인사이트

[박찬일 셰프의 맛있는 미학]망해가는 청년창업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1192030095&code=990100&s_code=ao155 … 이 분 글 참 좋다. 물론 글 속의 현실은 황량하지만...


[박찬일 셰프의 맛있는 미학] 요리사와 예능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1262044585&code=990100 … 공감 100%


탄력감 더한 메밀요리로 다양한 연령층 공략 - 이코노미조선 http://economyplus.chosun.com/special/special_view.php?t_num=8982


된장은 발효식품이라 유익한 발효균과 미생물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오래 가열하면 향과 감칠맛이 없어져 버린다. 맨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고 살짝 끓여야 한다 https://twitter.com/partyndining/status/669155021850722305


#전통주 #소믈리에 국가대표부문 금상에 빛나는 경석이의 스토리를 들으며 몰입의 위대함에 대해 생각. 함께 마시는 막걸리가 새로운 세계를 연다. #송명섭막걸 리 #자희향 #붓뜰막걸리… https://instagram.com/p/-eITCFlWca/ 


#카롱카롱 #와사비 #마카롱 디저트는 달아야 한다는 전통 퀴진의 문법을 깨뜨린 요 것을 남자 셋이서 음미하는 중 #음식의언어 #지노메뉴 https://instagram.com/p/-eAu-FFWfx/ 


요즘은 이렇게 나무토막같은 빵이 좋다.기다랗고 까슬하고 무신경해보이지만 속은 솜을 틀어 넣은듯 하얀 실타래같은 간지러운 속살.그런 반전이 있어서 좋다.사람도 그런 사람이 매력적이지않나? https://twitter.com/9960002/status/669032586526728192


호주 요리사 10년 경험의 선배 요리사, 요리전문유학원 셰프크루로 변신하다 – 이홍규 대표 인터뷰 http://chefnews.kr/archives/9927  건강한 철학을 가지신 분인 듯.. 나도 연락드려야 하나...


요즘 뜨는 길엔 공통점이 있다…바로 통상가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106912&utm_source=twitter&utm_medium=sns&utm_campaign=share


요리사의 해외 취업,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http://chefnews.kr/archives/9887   시작이 어려워서 그렇지 일단 부딪히기 시작하면, 그 생채기만큼 성장한 본인의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대견해하고 있을 것이다


“요리사 구하기, 갈수록 힘들어져” 세계적인 요리사 품귀현상과 한국의 외식시장 전망 http://chefnews.kr/archives/9688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쉽지 않은 문제. 우리의 잘못된 외식 문화 개선이 우선 아닐까.


이제 브런치보다 ‘딘치족’ 애매한 오후엔 웰빙食을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5352&utm_source=twitter&utm_medium=sns&utm_campaign=share … 판매 시간에 대한 고민은 확실히 필요하다.


더 큰 커피 컵 사이즈 주문하면 에스프레소 원액 더 많아질까? http://m.news1.kr/news/category/?detail&2491759&89 … "커피 용량에 따른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각 브랜드마다 원재료의 차이가 있고 영업전략이 다르기 때문" 참 없어보인다...


외식업계에서도 참고할만한 브랜드 저널리즘. 꼼꼼히 읽어보고 액션할만한 자료. https://twitter.com/jinoaction/status/668409986851016704 


화장실 청소는 유쾌하게. 우리동네 카페 #커피더맨 #화장실 #짤 #지노디자인 @ 커피더맨 서대문 라운지 https://instagram.com/p/-YzCp0lWZF/ 


초밥집을 고를 때 보통 보는 기준은 이러하다. 달걀말이를 잘 하는가, 등 푸른 생선은 어떻게 다루는가, 그리고 불을 쓰는 스시가 어떠한가. https://twitter.com/partyndining/status/668339629100167168


골목 곳곳에서 15년 이상 지키고 있는 식당들. 이제 이런 식당들 보기 쉽지 않은데, 스치며 모아 보는 시간의 흔적들이 신기방기. #경양식 #신포동 https://instagram.com/p/-YLA6XFWcm/ 


#신포닭강정 제조 중. 습관이 배어 뭔가 가뿐하다. @ 신포시장 https://instagram.com/p/-X9pOTFWaM/ 



통섭연습

요즘은 약국을 형태 그대로 보존하여 까페로 만들고, 수영장의 성질을 되살려 편집샵을 만들고, 까페의 테이블과 동선을 살려 안경점을 만들고. 그런 컨셉의 가게들엔 주어진 것의 본질에 대한 고민과 낯선 연결의 반짝임들이 보여 흥미롭고 좋다 https://twitter.com/darakband/status/669492617256701952


유통업계, 취향 저격 공간 마케팅 집중, 모나미, 동서식품, 라인프렌즈 등 http://me2.do/GJGMOhBX 


애경, 웹툰작가 조석과 콜라보한 '2080 마음의 소리 치약' 출시 http://www.focus.kr/view.php?key=2015112300085916460&share=twitter … … 최최최최최최종.ppt ㅋㅋㅋ 공감.


행복하려면 지켜야 하는 2가지. 내 방식대로. 그리고 그걸 지켜나가기 https://twitter.com/9960002/status/668404489104130048



일상상상

날씨가 춥다. 오뎅이 뜬다. #마리왕 https://instagram.com/p/-lh-G6FWQM/ 


#Windows 10 업그레이드 중. 좀 덜 불안한 화면이면 어땠을까? #지노디자인 https://instagram.com/p/-iH9EXlWcF/ 


걸어서 출근하다 #꿀잼 #쿨요태 #스탠리큐브릭 https://instagram.com/p/-hwGBvlWWj/ 


이번호 맥심 표지모델. 송해 선생님 핵간지 ㅜㅜㅜㅜ https://twitter.com/Missyoon77/status/669037771978330112


먹은 만큼 태우지도 못하면서 괜히 쓸데없이 산책같은 유산소운동이나 할 것이냐, 먹은 녀석들을 십분 활용해서 더 좋은 몸 상태를 만드는데 활용할 것이냐 하는 것은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http://www.cosmopolitan.co.kr/blog/RetBlogView.asp?strArtclCd=B000000406&strFCateCd=BFAF

[한식조리기능사] 비빔밥 & 무생채

Posted by jinoaction
2015. 12. 2. 09:00 음식문화 칼럼/주방수련기



비빔밥

식재료: 쌀, 애호박, 도라지, 고사리, 청포묵, 소고기, 달걀, 건다시마, 고추장, 대파, 마늘, 진간장, 백설탕, 깨소금, 흑후추, 참기름, 소금, 식용유


1. 물을 끓이기 시작한다.

2. 쌀을 씻고, 불린다. 

  *불리지 않은 쌀을 제공받으면, 청포묵 데쳐낸 따뜻한 물로 빠르게 불린다.

3. 달걀을 황/백으로 분리하여 소금을 넣고 풀어둔다.

  *그릇을 긁는 느낌정도로 강하게.

4. 파, 마늘을 다진다.

  *파는 옆으로 칼집 넣고, 위에서 아래로 잘게 다지고, 마늘을 칼등으로 뭉개고 잘게 다진다.

5. 청포묵은 칼에 물을 묻히고, 0.5 X 0.5 X 5Cm로 채를 썬다. 끓는 물에 투명하게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한다.

  *투명하고 말랑한 청포묵이 제공되면, 그냥 사용한다.

6. 냄비에 불린쌀과 같은 양의 물을 넣어 밥을 짓는다.

  *쌀이 평평하게 물에 잠기도록 정리한다.

  *보통 물은 불리지 않은 쌀의 1.2배, 불린 쌀의 1배로 잡는다.

  *중불로 시작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끓여준다.(총 8~10분정도) 

  *냄비에서 따닥따닥 소리가 나기 시작하거나, 밥을 손에서 으깨서 쌀알이 없을정도로 익으면 불끄고 뚜껑덮고 뜸을 들인다.(뜸도 10분 정도)

7. 애호박은 돌려깎기 한 후 0.3 X 0.3 X 5Cm 채를 썰고, 소금에 절여둔다.

  *모자른 경우, 속부분도 사용한다.

8. 도라지는 0.3 X 0.3 X 5Cm로 채 썬 후 소금으로 주물러 쓴맛을 제거한다.

  *도라지는 특성상 휘어지는 성질이 있어 손으로 눌러 잡고, 0.3cm 두께로 채썬다.

9. 고사리는 위쪽에 뻣뻣한 줄기를 잘라 내고 5Cm로 썰어준다.

10. 소고기는 2/3는 포를 뜨고 0.3 X 0.3 X 5Cm 으로 채썰고, 1/3은 다진다. 

  *키친타올 활용해, 핏물 제거할 것

11. 양념장-간장 1T, 설탕 1/2T, 깨소금, 후추, 파, 마늘, 참기름을 섞어 고사리와 소고기에 각각 버무려준다.

12. 약고추장 베이스-고추장 1T, 설탕1/2T, 물 1T를 만들어 놓는다.

13. 황/백지단을 부치고 식은 후 0.3 X 0.3 X 5Cm로 채 썬다.

  *미리 소금을 넣고 풀어두면 끈기가 적어져 부치기 편하다. 이때 노른자가 굳지 않도록 뚜껑을 덮어준다.

14. 다시마는 튀긴 후 키친타올로 기름기를 제거하고 잘게 부순다.

  *물기를 짜낸 행주로 표면의 먼지를 닦아내고 물이 묻은 다시마는 끈적이고 맛이 떨어지므로, 키친타올 위에 둔다.  

  *튀긴 후 식히면 단단해지므로 이때 부순다.

15. 팬에 기름을 두르고 도라지--> 애호박 --> 고사리 --> 소고기 순으로 각각 볶는다.

  *희고 깨끗한 것부터 양념된 것 순으로

  *고사리를 볶을때 물을 조금 넣어주면 부드럽게 볶을 수 있다.

  *제공된 소고기를 모두 채썰고, 모양 안좋은 것만 다지는 방법도 좋다.

16. 팬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다진 소고기를 볶다가 반 정도 익었을 때 약고추장 베이스를 넣고 볶아 약고추장을 만든다.

  *참기름 많이 넣으면 밥에 올린 후 기름이 번져 모양이 나빠진다. 적당히.

  *너무 질거나 되지 않게 만든다.

17. 밥을 완성그릇에 담고 밥 위에 지단, 도라지, 애호박, 고사리, 소고기, 청포묵을 보기 좋게 돌려 담은 후 다시 가운데에 약고추장, 다시마 순으로 얹는다. 

  *나물은 가장자리에 밥이 보이게 담고 같은 색이 마주보게 담는다.(같은 계통의 색이 나란히 오지 않게 한다)


무생채

식재료: 무, 파, 마늘, 생강, 고춧가루, 소금, 설탕, 깨소금, 식초


1. 파 1, 마늘 1/2, 생강 1/4을 곱게 다진다.

2. 무는 0.2 X 0.2

 X 6Cm 크기로 고르게 채 썬다.

  *무는 결방향으로 굵기가 고르게 채를 썰어야 무쳤을 때 색이 곱고 보기 좋다.

  *무가 과하게 매울 경우, 채 썬 다음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없애고 사용하면 된다.

3. 썰어 놓은 무에 고춧가루를 넣고 엷은 붉은 색으로 물들인다.

  *고춧가루는 체로 걸러서 물이 잘 들고 모양이 깔끔하게 한다.

  *시간이 충분히 필요하다. 처음부터 고춧가루를 많이 사용하지 말고 조금씩 넣어 가며 색을 본다.

4. 양념장을 만든다. 식초 1T, 소금 1/2T, 설탕 1t, 파, 마늘, 생강, 깨소금 약간씩

5. 양념장 물들인 무채를 버무린다.

  *시험장에서 생채류가 나왔을 경우, 미리 버무리지 말고 생채 양념장을 만들어두었다가 제출 직전에 버무려야 물기가 생기지 않는다.

  *나무젓가락이나 손끝을 사용해 살살 

6. 완성그릇에 담아낸다. 



  *** 식재료 성형 후에는 항상 칼과 도마를 닦아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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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배우다  (0) 2015.04.14

저잣거리늬우스_2015년 11월 셋째주

Posted by jinoaction
2015. 11. 25. 09:00 외식 브랜딩/저잣거리늬우스







업계소식

아딸 대표 징역 2년6개월 “대표이사직 사임. 20억원 돌려줬다” [아딸 공식입장 전문]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1121500113이건 또 뭔가...


한ㆍ중 '간편결제' 전쟁 http://bit.ly/1lb286E  中 간편결제 국내 진출 가속에 ‘비상’ 알리페이 이어 텐센트까지 국내 진출 활발


KFC, 영업익 급감…업계 할인경쟁의 최대 피해자?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5/11/20151117278150.html … 이 업계는 뭔가 답이 안보인다...


한식뷔페, 해외선 'K푸드' 유망주인데…국내선 출점규제에 발목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11742271 … 이런 되도 않는 갖다 붙이기 식 기사 같으니라고...


[#마스터셰프코리아4] 2년만에 돌아온 기회! 마스터셰프코리아4가 당신을 캐스팅합니다! 널리널리RT 해주시는 5분께 커피를 쏩니다! https://www.facebook.com/olivetv/videos/vb.182780968424718/946788958690578/?type=2&theater … 


종로 명물 탑클라우드 주인 바뀐다 http://vip.mk.co.kr/news/view/21/20/1343599.html


아워홈, 인천공항 푸드엠파이어 내 외식브랜드 대거 론칭 http://me2.do/xQIU0BlE  아워홈은 뭔가 요란한 빈수레...


야심작 ‘해빗’론칭…롯데마트 건강신선팀 최인석 MD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51117000466


면세점 따낸 정용진 訪美...이번엔 디저트에 손대나 http://me2.do/xaKIHrE8 



외식인사이트

사과는 저 뒤로 빠져있고, 내용도 혼잡스럽고, 문장도 엉성하고. 잘못된 위기 관리 사례 하나 추가네... https://twitter.com/jinoaction/status/668080452658327552


'빽다방 공포'…'1500원 커피'로 급성장 http://goo.gl/9TAKdB  내실있는 성장일까...


저가 커피 하루 700잔 팔아도 본전 힘들어..창업비용은 '고가' 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1170966609566704 … 하루 700잔이라...저가 전략은 확실히 우리 환경에선 위험.


미림이라고 불리는 요리술을 요리에 단맛과 감칠맛을 주기위해 만든 달콤한 술이다. 요리에 사용하게 되면 설탕의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윤기를 주며, 모양이 쉽게 부서지는 것을 막아주며, 발효된 감칠맛으로 천연 조미료 역할을 한다 https://twitter.com/partyndining/status/666935381250744320


김호진 "5년간 요리에 굉장히 집착했다" http://go.shr.lc/1OeWaeO  5년간 7개자격증이라....도전도전...


"Le Petit Chef - Bouillabaisse" on @Vimeo  아래 영상 2탄 ㅋhttps://vimeo.com/144008517?ref=tw-share


"Le Petit Chef" on @Vimeo 음식 대기시간이 지루하지 않는 방법 https://vimeo.com/127722907?ref=tw-share …


“농산물, 못생겼어도 맛있어요” – 식문화 개선에 앞장서는 청년들, 요리가무 열다 http://chefnews.kr/archives/9647 


평범한 감자탕의 비범한 변신. 레시피 개발에서부터 시작되는 동서양의 만남과 자신감 넘치는 브랜드 스토리, 먹는 동안에도 변신을 거듭하는 독특한 서비스. 어떻게하면 오래 잘 갈 수… https://instagram.com/p/-Gt5lYFWSg/ 


맘에 쏙 눈에 쏙 냉장고. 위시리스트 #smeg #지노위시 #서울카페쇼 @ COEX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 https://instagram.com/p/-GsNarlWfX/ 


허허. 홈바형 냉장고 #smeg #서울카페쇼 https://instagram.com/p/-GsCyHlWfF/ 



통섭연습

평생 전세계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호텔들의 게스트룸을 일일이 실측하고 호텔 메모지에 스케치한 일본의 건축가 우라 가즈야의 책입니다. 스케치를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어쩐지 여행을 하는 기분입니다 https://twitter.com/BBTT_NOTE/status/666211290260488192 



일상상상

아는 사람만 간다는 북성포구를 아시나요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712846.html … 내일 여기나 가볼까...


나태함 따위 들어 찰 구석이 없는 압도적 아우라. 인터뷰만 봐도 찡하다. #야구 #팀 #대한민국 #MVP #김현수 https://instagram.com/p/-WYcBelWQB/ 


결국 이런 사진을 또 하나 남겨주는구나. 사랑스럽다 증말. #야구 #팀 #대한민국 https://instagram.com/p/-WXxdolWeS/ 


나는 大대한민국의 4번타자 이대호다 http://me2.do/GlPLz7co  타석에 들어서는 이대호의 표정을 보라. 大 여유. 이대호는 확실히 다른 타자다.


안경현, 긍정의 힘 http://me2.do/xrIeyC69 


소량씩 들여왔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리빙샵의 접시들! 레어한 접시를 get할 수 있는 좋은 기회! http://www.maisonkorea.com/design/view/?idx=1765&pageIndex=1&sc=&sw=


[강명석의 This is it]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무도스타’ 박명수를 죽인 날 [무한도전] 바깥의 세계에서,그는 지금 ‘웃음 재활’이 필요한 존재가 됐다.http://www.ize.co.kr/articleView.html?no=2015110809517212037


"경애하는 파리여, 당신이 본 범죄를 슬프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우리 아랍국가에서는 매일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전세계가 당신의 편이 되어주는 것을, 그저 부럽게 생각합니다."

시리아 출신 UAE주재 여성 아나운서 https://twitter.com/Bittunggi/status/665762371177066496



대한민국 프리미어 12 우승

Posted by jinoaction
2015. 11. 24. 08:00 생활의 발견/순간의 미학

대한민국 야구팀이 '프리미어 12'에서 우승했다. '프리미어 12'는 세계 야구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여 자웅을 겨루는 국가대항전이다. 이번 대한민국팀은 역대 어떤 대회보다 약체로 평가되었지만, 단단한 팀워크와 끈질긴 플레이로 우승을 이끌어냈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걱정하지 않아도 제 실력을 발휘하는 든든함을 갖추기 시작했다. 점퍼를 입고 덕아웃을 지키고 있는 김인식 감독의 무표정한 얼굴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안정감처럼...



한일 준결승전, 이대호의 한방은 정말 통쾌했다. 역전주자를 앞에 두고, 극도의 긴장감이 짓누를만한 상황이었는데 이대호의 얼굴은 평온했다. 일본 캐스터 조차 이대호의 미소가 염려된다 할 정도였다. 이대호의 그 안정감과 선수들과 어울리는 특유의 유쾌함으로 그는 한일 양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 그게 또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기본 자질이 아닌가 싶다. 얼굴에 미소가 많고 유쾌한 선수들은 대체로 낯선 환경에서도 잘 적응해낸다. 류현진, 추신수 등의 성공사례와 수많은 실패사례들이 그걸 입증한다.    





MVP 김현수. 대회 내내 그리고 결승전에서 그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김현수가 타석에 들어서면 빈틈 없이 뭔가 꽉찬 느낌이 든다. 어떤 코스의 공이 와도 자신의 스윙을 할 수 있는 선수다. 결승이 끝나고 인터뷰를 하는 그의 모습에서, 나태함 따위 들어 찰 구석이 없는 압도적인 아우라가 느껴진다. 성실하게 매일의 연습과 생각을 채워나갈 것 같은 선수. 우리 팀에 이런 선수가 있다는 건, 참 다행이고 고마운 일이다. 2016년 FA를 앞두고 있고 해외 진출도 고려 중이라는데, 부디 그 간의 성실한 노력 성적을 제대로 인정받았으면 한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선 기억해야 할 선수는 일본 투수 오타니 쇼헤이. 우리 대표팀과의 개막전과 준결승전 두경기를 합쳐 총 13이닝 동안, 허용한 안타는 단 3개. 그야말로 우리 타선을 완벽하게 지배했다. 준결승전에 투수 교체가 없었다면, 이기지 못했을 거란 관측도 결코 무리가 아니다. 게다가 이제 겨우 21살. 앞으로도 우리 대표팀은 이 젊은 투수와 많은 게임에서 맞부딪치게 될 텐데, 공략이 가능할 지 염려된다. 


무엇보다 그가 고등학교 세웠던 목표 달성표. 허. 8개구단 드래프트 1순위라는 명확한 목표를 바탕으로 잘게 쪼개진 세부 목표들,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매일의 연습. '재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에서 말하는 심층연습을 채워가고 있겠지... 이제 겨우 시작이지만, 그의 성장이 위대한 이유다. 다치지 말고 필살기를 단련해가길. 오타니의 또 다른 변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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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혜화역] 오!감자탕- 평범한 감자탕의 비범한 변신

Posted by jinoaction
2015. 11. 19. 09:00 외식 브랜딩/솔로몬의 식당

감자탕은 스테디셀러 외식창업 아이템이다. 맛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다. 식사로도 괜찮고 술로도 괜찮다. 비쥬얼도 괜찮고 만족감도 괜찮다. 소박한 한그릇도 괜찮고, 푸짐한 탕으로도 괜찮다. 낮에도 괜찮고, 밤에도 괜찮다. 심지어 새벽까지 괜찮다. 그야말로 "괜찮아, 감자탕이야" 다.


그런데,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맛이 아이 입맛엔 별로 일 수 있다. 가족단위 고객을 위해 돈까스, 볶음밥 등 아이 취향에 맞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내놓는다. 거기에 편하게 드시라고, 키즈존을 마련해놓는 경우도 늘어났다. 전반적으로 대형 감자탕 매장들이 많아졌고, 다수의 프랜차이즈 업체들 간 경쟁도 심해졌다.(원당감자탕, 이바돔, 남다른 감자탕, 참이맛 감자탕 등등...) 개인 창업은 쉽사리 찾아 보기 힘든, 그야말로 춘추감자탕 시대.


프랜차이즈가 난립하다 보니, 전반적으로 평이해졌다.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획일화되고, 감자탕 하면 떠오르는 고정된 이미지를 닮아갔다. 젊은 커플들, 여성 고객들이 이용하기엔, 다소 OLD한 게 사실이다. 맛과 모객력를 갖춘 아이템이지만, 상권과 규모 및 주요 유동인구에 따라 한계도 분명한게 감자탕이다. 이 한계는 여러 한식아이템들의 공통된 고민이기도 하다.  

 
잡지를 보다가, 흥미로운 감자탕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밀라노 감자탕'. 토마토소스로 국물을 낸 퓨전감자탕이다. 사실 이런류의 이색 조합을 즐기지는 않는다. 대체로 본질에서 벗어나, 자극적일 때가 많고 두번 가게되는 경우가 적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나름의 개성을 만드려고 노력하는데, 안타깝게도 매니아(?)적인 음식이 되어, 스스로 고객층을 좁히는 경우가 다수다. 정확히 말하면 오래 가겠다는 개발자의 신념이 부족하다. 인터넷으로 조금 검색해보니, 대학로의 명물로 자리잡은 '핏제리아 오'의 박인규 셰프란 분이 오랜 시간 메뉴를 연구해, 런칭한 세컨드 브랜드란다. 아직 '핏제리아 오'도 가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들락날락이 일상인 이 살벌 대학로에서 브랜드를 성공시키고, 세컨드 브랜드는 전혀 다른 감자탕이라니... 뭔가 흥미로워, 주말에 찾았다. 



익스테리어 & 인테리어


화이트를 기본으로 한 심플한 입구와 간판 이미지. 적당히 무거운 느낌의 캘리그라피로 감자탕 본연의 이미지를 가져가되, 식재료 일러스트로 깔끔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더했다. 사각의 간판을 살짝 틀어 마름모꼴로 놓아 눈에 더 잘띄게 한 것도 굿 센스. 답답한 한복을 벗어 던진듯한 첫 인상이 좋다.



입구에는 그린 카펫과 나무 조경으로 풋풋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 골목이 사람많이 지나다니고, 식당 간판으로 꽤나 어지러운 공간인데, 특별한 공간 연출로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감을 준다. 이런건 알면서도 쉽지 않은 선택.



입간판도 고객 입장에서의 중요도 순으로 메인과 점심메뉴로 심플하게. 이 입간판의 디자인은 '핏제리아 오'와 동일하다. 브랜드를 아는 사람들의 디테일! 



입구에 들어서면 처음 만나게 되는 슬로건. '만날 수 없던 맛을 만나다' 

컨셉에 딱 부합할뿐만 아니라, 라임도 좋다. 뭐든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다는 건, 매력적이다. 



지하 입구 방향으로 살짝 꺾으면 더 멋진게 있다. 어떻게 그 만날 수 없던 맛을 만들어냈는지의 브랜드 스토리. 만남, 기억, 시도, 재현을 키워드로 새로운 감자탕의 이야기를 호소력있게 풀어내고 있다. 밀라노의 시골마을에서 처음 만난 맛, 3년 6개월의 레시피 개발. 진심이겠지... 사실 난 이때부터 벌써 맛있었다.



내부 역시 깔끔한 화이트 컬러를 배경으로, 먹음직스런 메뉴 사진들을 꽉 채웠다. 맛에 대한 기대를 또 한번 증폭시킨다. 빛이 투과되어 조명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묘하게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천장의 구조물이 인상적이었다. 공간의 집중도를 쭉 끌어올리는 느낌. 식당에서는 한번도 보지 못한 구조물이라 참고할만했다. 식사시간보다 다소 이른 5시 정도였는데, 사람들로 북적였다. 역시.  



갤러리형의 메뉴 사진으로 공간을 꽉 채웠다.감자, 통뼈, 무청시래기, 소스 감자탕의 주요 식재료 4가지도 강조!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창업자가 이런 것들을 구성하는게 결코 쉽지 않다. 퀄리티 높은 이미지에서 메뉴와 식재료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메뉴 & 맛 


반찬이 나오자마자 아내가 하는 말. '정갈하다' 말그대로 깔끔한 담음새가 신선해보였다. 식감을 고려해 돌려썰기한 오이피클도 신경 쓴 티가 난다. 무엇보다 토마토 김치로 시작부터 새로움을 준다. 새콤달콤한 소스에 무친 부추와 방울토마토의 의외의 조합에 자꾸 손이 가게되는 별미. 추가하면 2,000원이다. 연구하고 개발한 메뉴니, 받을만 하다. 



드디어 등장한 '밀라노 감자탕' 살짝 데쳐 옷을 벗은 빨간 토마토, 풍성한 초록 루꼴라, 이제 막 냉장고를 벗어난 그레이 쭈꾸미, 국물의 제왕 검은 홍합, 밀라노 감성 물씬 풍기는 노란 파르펠레(나비모양 파스타)와 빠질 수 없는 감자, 여기에 끓기 시작하면 직접 와서 갈아주는 파르메산 치즈 가루까지. 감자탕 본연의 푸짐함에 색감을 더해, 보는 순간 입맛을 돋운다. 이런 건 배워야 한다. 




한참 먹다 보면, 귀여운 컵에 든 우유와 생크림 믹스소스를 직접 부어주신다.(바라보느라 미처 찍지 못한 크림--;) 빨간 토마토 소스에 더해진 크림소스로 로제 소스화, 약간 달짝지근하게 부드러워진 소스로 다시 먹기 시작한다. 이런 위트넘치는 아이디어를 봤나.  



감자탕의 피날레는 볶음밥! 여기엔 볶음밥은 없다. 로제소스에 여유있게 풀어주는 리조또만이 있을 뿐. 세번씩이나 테이블로 찾아 온 스텝은 토마토 베이스로 추정되는 특제소스에 버터와 모짜렐라 치즈, 파슬리를 더해 특별한 리조또를 준비해준다. 배가 불러도 가보고 싶은, SNS에 도배되는 특별한 마무리



메뉴판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둘이 먹기에 탕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포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실로 오랜만이었다.



서비스 & 디테일


셀프바가 있었는데, 사전 안내가 없어 스텝에게 반찬 추가 요청을 했다. 거절하기 어려웠는지, 친절하게 응대는 해주셨는데 미리 안내해주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일 수 있겠다. 


메인 메뉴를 처음 내어오면서, 스텝이 안내하는 밀라노 감자탕의 3단계 맛(토마토-로제-리조또)에 대한 설명은 기대감을 높이고, 메뉴 추가의 가능성도 높인다. 객단가도 높아지겠지. 그런데 이런 사전 설명이 자칫 소극적이고 어색하면, 안하니만 못하다. 제대로 된 교육과 자신감이 필요한 법인데, 좋았다. 시작하지 얼마 안되서 그랬을까. 스텝과 요리사분들의 활기찬 모습도 굿!


끓고 먹는 시간을 알려주는 모래시계. 사우나에서만 만날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도 귀여운 디테일! 



다 먹고나서 아내의 한마디 '올해 먹었던 것 중에 제일 맛있는 거 같아' 

아내의 미각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건 확실히 만족했다는 점이다. 너무 칭찬만 한걸까? 그런데 뭔가 제대로 오래갈 것 같은 집의 특징은 장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는 점이다. 감자탕의 대중성에 트렌디한 퓨전스타일과 서비스가 더해져, 오래 갈 수 있겠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고민의 흔적이 느껴졌고, 그 결과가 맞아떨어졌다는 게 눈에 보이는 듯해, 놀라웠다. 가족, 친구, 연인, 동료, 함께하는 사람이 늘수록 괜찮은 집. 장사를 배우고 싶다면 꼭 들러봐야 할 감자탕 집이었다.   



<오!감자탕>

02) 743-0055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8가길 56 동숭빌딩

오전 11시-(다음날)오전6시(연중무휴) 

밀라노감자탕(돼지뼈)2만8000원, (소뼈)3만3000원, 생생감자전 6000원, 리조또(밀라노감자탕) 3000원




저잣거리늬우스_2015년 11월 둘째주

Posted by jinoaction
2015. 11. 16. 11:29 외식 브랜딩/저잣거리늬우스




업계소식

한식뷔페, 해외 시장 공략  http://www.newstomato.com/snsShare.aspx?no=598823


아몬드 밀크, 英선 첫 두유 매출 따돌려 http://www.realfoods.co.kr/realfoods/view.php?ud=20151109000102


[스포비즈지수] 커피 전문점, 겨울메뉴 경쟁 박차 http://www.hankookilbo.com/v/073bc0c3d04eb94d5d8fe01c71afd78a … 이 버즈량의 차이를 따라잡는 건, 쉽지 않겠다...


드롭탑, 하상욱과 콜라보레이션 '프로즌 핫 초코릿' 출시 http://www.mediape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348 … 브랜드에 이야기를 담는다...



외식인사이트

셰프를 잡아 돌린다고요?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40650.html …  셰프 전문 매니지먼트 ‘플레이팅’ 김진표 총괄이사 최초 인터뷰


새롭고 세련된 ‘모던 한식’이 뜬다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717038.html


[Startup’s Story #227] 맛있는 기록을 남기는 습관 ‘테이스트로그’ 이진희 대표 http://platum.kr/archives/48729  스타트업 쪽에서도 외식은 정말 다양한 형태로 확장에 세분화되고 있다...


‘셰프의 음식을 배달해드립니다’ 푸드플라이, 플레이팅과 서비스 제휴 http://platum.kr/archives/49199  한번 쯤 먹어봐야겠다..


스타벅스가 애플을 이기는 날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69538 … 제일 중요한 것은 이미 구축된 생태계를 최대한 확장시켜 그 내부에서 고객들을 중독시키는 방향성이 정답일 수 있다.


대박 식당 주인, 요리사보다 일반인이 많은 5가지 이유 http://chefnews.kr/archives/9409  식당 밖의 세상을 식당 안으로 끌여 들여야 한다.


“노인과 소년을 위한 요리 비즈니스 하고파”‘줄라이’ 오세득 셰프 http://chosun.com/tw/?id=biz*2015110602961 … 주방은 욕설이 난무하는 무질서한 전쟁터라기보다, 가능하면 낙오자가 없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하는 유기적인 조직이다.


음식이 세상을 바꾼다, 음식으로 바꾸는 세상(A Delicious Life: Curiosity Cabinet):http://bit.ly/1SaxcOC   음식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창의적인 가능성에 대해, DDP에서 11월 29일까지.


"한국 가정식 알리고파"…한식 요리책 낸 아일랜드인 http://news.jtbc.joins.com/html/741/NB11085741.html


“핫도그는 샌드위치가 아니야” 미국핫도그협회 단호한 선언!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1081058211&code=970201 … 어떻게 불리느냐의 문제에 엮인 가지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먹방 찍기 딱! 좋은 코엑스 전시회 모음 http://blog.naver.com/coex_seoul/220531266456


한식과 달리 서양요리에는 고기의 핏물을 빼는 과정이 없다. 고기 특유의 향을 즐기는 요리가 발달한 까닭이다. 하지만 한식에서는 잡내라고 부르는 특유의 향을 없애는 요리가 발달했으며 맑은 국물요리들에 쓰이기 위해서 고기를 물에 담그게 되었다 https://twitter.com/partyndining/status/663175616875724800


요리의 비결? 흔히 소스라고 이야기 하는데, 글쎄.. 일본 유명 초밥장인은 밥장인이라고 불리며 밥을 기가막히게 짓고, 쉐프들은 소금만으로 스테이크를 완벽하게 굽는다. 고급요리의 비결은 소스보다 정성, 재료를 다루는 노하우, 불을 쓰는 테크닉에 있다 https://twitter.com/partyndining/status/663220916294299648



통섭연습

[인터뷰] '성난 변호사' 허종호 감독, 상업영화 두 번째 도전기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9034457 … 나 역시 감독이기 전엔 영화 스태프와 조감독으로 일했던 시간이 있다. 스태프의 시간도 내 시간처럼 소중하다는 마인드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다인의 편의점 이것저것' 온갖 편의점 이야기, 리뷰로 가득한 블로그. 이걸로 책도 내셨다. 하나만 파는 일의 위대함. 참고할게 많겠다. http://totheno1.egloos.com/ 


게임-전시회 콜라보, 'LoL 소환展' 열린다 http://www.hankookilbo.com/v/b542b5d45408e71e69f4b3e36627fce7 … 온라인 게임과 미술의 콜라보라... 플레이어 중심(Player-focused) 컨셉이 흥미로움...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기. #알츠하이머 협회 #공익광고. https://instagram.com/p/94_U25FWSO/ 


명품브랜드·캐릭터와 손잡으면 '완판행진' http://goo.gl/ewPKNu  이게 맞는걸까...


"소비자 직접 만나자" 홈쇼핑 패션 스튜디오 밖으로 나오다 http://goo.gl/BU9hIo  현장서 보게하고, 온라인서 구매를 유도한다...


집 옮긴 신발 브랜드, 재기 나선다  http://www.ajunews.com/view/20151107120813474


[시계카페] 명품시계 슬로건이 의미하는 것(1)  - http://www.ajunews.com/view/20151108112710905 … 기사는 별로인데, 슬로건은 함 참고할만함.


"한국, 면세점 정책 역주행…규제강화는 제 발등 찍는 격" http://goo.gl/bR40ro 


태국 면세점 연 47% 고성장…관광객 유치 1등 공신 http://goo.gl/dWBD4p 



일상상상

계란은 60g을 기준으로 볼 때 흰자에는 4~5g, 노른자에는 2~3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한 끼 대체용이라면 3-4개는 드셔도 무방합니다. 식품의 콜레스테롤은 FDA에서도 사면받았으니 노른자도 걱정 없이 드셔도 됩니다.https://twitter.com/dcoachd/status/664217246059728896


의자에 앉아서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스트레칭입니다. 일어서서 잠깐이라도 걷는 것이 좋지만, 앉아서 잠깐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몸이 살아납니다. 모든 동작은 가급적 천천히, 정확하게 하는 것이 좋아요. https://twitter.com/dcoachd/status/663809550839975936


등과 목이 동시에 아픈 분을 위한 스트레칭. 그림처럼 등 뒤로 손을 맞잡고 높게 들어올리며 머리를 서서히 뒤로 젖힙니다. 무릎을 살짝 굽히면 등에 더 많은 자극이 들어갑니다. 10초 유지 후 다시 돌아옵니다. https://twitter.com/dcoachd/status/663771469504102400


일반걸그룹과 하니의차이래 ㅅㅂ ㅋ ㅋ ㅋ ㅋㅌ ㅋ ㅋ ㅌㄴㅋㅋㅋㅋㅋㅋ개쳐웃ㅋㅌㅌㅋㅌㅋㅋ김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twitter.com/hyo9812/status/662989215882317824


#북한산성 초입에는 남녀출입구가 구분돼 있는 화장실이 있는데 그 옆에 아예... https://twitter.com/moijamoi/status/662628434556776449


애썼다.달팽이. https://twitter.com/9960002/status/663221780778106880


일등석 리뷰를 해주는 의사선생님 블로거. 정말 유머러스한 분이네요. 덕분에 일등석 구경 잘했습니다. https://twitter.com/estima7/status/663227178025250816


고척돔에 대한 오해와 진실 10 http://hankookilbo.com/v/7914fa1688094dc3a3ac3d3b41409e54


이승환 "0.1% 권력자 위한 교과서는 안 돼" https://twitter.com/hankookilbo/status/662146601792614401


빗속 1인 시위 여학생에 우산과 우비 건넨 ‘이심전심’https://twitter.com/madhyuk/status/663239061151178754


한국일보 : "너도나도 중식이 꿈" 서민밴드의 아우성 https://www.hankookilbo.com/v/eefdaa86fa794555b966d4b4a413ff31 … 불과 5~6년 전만 해도 홍대 버스킹 문화가 이처럼 과열 양상을 띠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너도나도 앰프를 들고 거리로 나온다


박나래의 ‘단단함’이 빛났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716365.html …  “누군가 저를 아무리 ‘까고’, 짓궂은 장난을 걸고, 센 멘트로 공격해도 ‘박나래한테는 괜찮아’라는 이미지를 얻고 싶어요.”

저잣거리늬우스_2015년 11월 첫째주

Posted by jinoaction
2015. 11. 12. 09:00 외식 브랜딩/저잣거리늬우스





업계소식

‘김 빠진 한국맥주'..수입맥주에 '안방' 뺏기나 http://goo.gl/qrr9H1 


[외식업 큰손 PEF]④할리스 제짝 만나 '명품커피 VS 카페베네 버티다 '빚더미' 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1259526609562440


한식뷔페에 밀린 양·중식 뷔페..살길 찾아 차별화 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1230006609561784


‘버맥(버거+맥주)’이 뜬다...패스트푸드업체, 본격 주류 판매 나서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51102000357


실적 부진 엔제리너스, '공격 마케팅' 효과 먹힐까 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1233286609561784 … 잘되는가 싶었는데, 아니었구나...


2015 서울카페쇼 코엑스 커피박람회 http://blog.naver.com/coex_seoul/220526917438



외식인사이트

패션 넘보는 F&B 브랜딩 귀재들 http://bit.ly/1RwVZfx 


114 문의' 음식점 1위… 중국집〉치킨집〉한식집 〉피자집 순 http://goo.gl/RxdteQ  그래도 여전히 전화는 많구나..


맛있게 읽는 가을, 맛 책 http://www.mlounge.co.kr/essen/view.php?webmode=02&mode=&idx=3715&pub=#Mloung


요리사가 주방을 떠나게 되는 과정 6단계 http://chefnews.kr/archives/9208 


알바생에게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 8가지 http://www.insight.co.kr/article.php?ArtNo=37942 … 


쉬바펍. 낮 타임에 커피와 차가 1,000원 2,000원이다. 근처 카페에서 몰래 훔쳐오는게 아닌지 의심된다. https://twitter.com/pimangtomato/status/659264037776175104


한국의 음식점수가 인구비례로 계산해보니 일본의 세배가까이 되고 미국에 비하면  여섯배가 넘는군요. 거리전체가 식당으로 넘쳐나는 홍콩보다도 많습니다. 식당해서 먹고살기가 쉬울리가 없습니다. http://babnsool.egloos.com/3144902 


자몽을 좋아하는 여자분들은 조심하세요. 자몽과 약을 함께 먹으면 부작용을 일으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약을 복용하실 때 비타민 섭취를 함께 한다며 과일을 찾아드시는 분들도 있으실 껍니다. 위험합니다. 과일 섭취도 주의하시고, 특히 자몽을 조심하세요 https://twitter.com/partyndining/status/661001309407961088


상수동의 이탈리안 식당 '달고나'에서 단골들에게 보낸 휴가 알림 메시지입니다. '충전과 사색을 위해'. 그리고 마지막 한 마디에서 철학이 느껴집니다. https://twitter.com/BBTT_NOTE/status/660808387408494592


맥주업계의 3D프린터 ‘피코’…집에서 내려먹는 수제 맥주 http://goo.gl/Jh5YBb  갖고 싶다...



통섭연습

운동화 세탁의 장인, ‘제이슨 마크’ http://www.gqkorea.co.kr/?p=34743 


불황에도 홀로 씽씽~ 넥센타이어엔 특별한 3가지가 있다 http://goo.gl/mgxmZ6  실적도 따라서...


히어로즈, 넥센타이어와 3년 더 가는 이유 http://goo.gl/U37s8D  넥센의 가장 성공적인 마케팅.


혐오는 무엇으로부터 오는가? https://twitter.com/Chateau_Margaux/status/661096739445669888


출판사 최초로 '영국 기업상'을 받은 어린이책 출판사 '어스본'의 원칙 ①먹고 싶을 만큼 맛있어 보이는 책을 만들라 ②스타 작가를 기다리지 말고 출판사의 브랜드를 구축하라 ③모든 책은 내부 직원을 통해 제작 https://twitter.com/rumious/status/660488015916077056


설득보단 유혹이 매력적이란 오늘 강연을 새기며 바로 교보문고에서 톨님의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을 구입했다. 설렌다:) https://twitter.com/JY_PLSL/status/660774095328407552


오늘 얕은 지식 @SliceofknowledG 은 '내가정말좋아하는농담가' @kimtolkong 씨의 시간. 카피는 설득이 아닌 유혹이다, 그러니 '나를 유혹하는 것들을 귀하게 여기라'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https://twitter.com/bestrongnow/status/660825419386458114


뭔가 참 따뜻한 광고다. 근데.. 듀렉스로 착각하지 마시라. 듀라셀 광고다.https://twitter.com/murutukus/status/661013259453992961



일상상상

대한민국공익광고제 & 세계우수광고제 수상작 전시. 센터원 앞 광장서 11.9 월요일까지. 지금까지 여기서 했던 행사중에선 가장 흥미로움. https://instagram.com/p/9utY1fFWcw/ 


진정한 패자의 모습, 삼성, 퇴장 않고 우승 축하 http://www.hani.co.kr/arti/sports/baseball/715369.html


영어공부를 받아쓰기로 해야 하는 이유 http://bigfoot9.com/article/334894503242137_822128624518720


"단 하나는 불가능제3공화국 과목 따로..." http://omn.kr/fi5h   


미드 뉴스룸이 연상되는 손석희 앵커의 오늘 오프닝 멘트. 강력하다. https://twitter.com/estima7/status/661182428724097024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079862&pDate=20151102 … 


'적당히' 라는 것 만큼 힘든 기준이 없다니까. https://twitter.com/9960002/status/661088524519608321


아모레퍼시픽이 면접때 국정교과서 찬반여부를 묻고는 반대입장을 밝힌 면접자를 탈락시켰군요. 회사측은  채용결과는 질문내용과 상관없다고 했지만 질문자체가 헌법과 인권헌장을 위반한것입니다. 규탄받아 마땅합니다. http://bit.ly/1WqneyX https://twitter.com/mindgood/status/661055890624155648


단언컨대 수트의 최고봉은 근육으로 된 수트입니다. (자매품 : 근육으로 된 코르셋) 우리 몸이 옷이다! https://twitter.com/dcoachd/status/661106692038389761


지브리샵에서 화투패를 샀는데 화투를 전혀 칠줄 모르는 사람도 화투를 치고 싶게 만드는 엄청난 퀄리티다...!! https://twitter.com/_sugarS2rune/status/660495132169342977 


신촌 홍릉각 옆에 있는 '라구식당' 짱 좋았다. 넓고 환한 기와식 식당인데 라구 파스타 만원, 라구 라쟈나 만이천원.  갈비찜맛^^나고 양도 많고!!! 특히 라쟈나가 진짜 맛나효 https://twitter.com/AgathaChristhy/status/652425172008329217


사람은 산이 아니라 돌멩이에 넘어집니다. 볼펜을 집어들 때도 'Chest up'을 하라고 강조합니다. 올바른 자세유지는 근력운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습관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강한 것이 아름답다) https://twitter.com/dcoachd/status/661016049626644480  


수전증 말기 셀프네일족에게 희소식이.. 해외에 모브랜드 필 오프 베이스와 같은 성능을 가진 저렴이 제품이 나왔습니다 가격 4000원 판매처 이니스프리.. 걍 살에 바르고 투명해지면 벗겨내주면 끝 https://twitter.com/pina9312/status/660838317441814528


빨강과 노랑 파프리카, 당근, 깻잎, 오이, 맛살, 사과, 모둠 새싹, 데리야끼 닭가슴살. 오늘 저녁 직접 쓴 #월남쌈 이야기. #먹스타그램 #쿡스타그램 #지노레시피 @ 천연동 우리집 https://instagram.com/p/9ipVU9FWfk/ 

[아이디어] 세계우수광고제 & 대한민국공익광고제

Posted by jinoaction
2015. 11. 11. 09:00 외식 브랜딩/마케팅 미식가

회사 근처 센터원 광장에서 광고제 전시회가 열렸다.


광고제 전시 관람은 뇌청소하기에 딱이다. 


군더더기 없는 메시지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나쁜 습관들을 털어내고, 다시 채울 수 있다.

(물론 청소는 정기적으로 해야 하지만...)


이를테면, 쓸데없는 형용사를 덧붙인다던지,

중언부언 말이 길어지는 습관 같은 것들.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아이디어는 대부분 모방에서 시작하는데,

좋은 모방거리들을 한번에 모아볼 수 있다.


몇몇 회사에서 월별로 사내 캠페인 광고를 유쾌하게 풀어낸 걸 본 적이 있다.

식당에서도 한번쯤 액션해볼만한 아이디어다.

주제는 스텝의 다짐이 될 수도 있고, 고객에게 바라는 태도가 될 수도 있겠다.


식당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의 작은 메시지들은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그것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된다면, 살아있다는 증거일테고.


짧은 무료전시에서 생각하고, 액션하는 자세에 대해 거저 주웠다. 





<헌혈 권장>




<장기 기증 권장>




<아동 학대 방지>




<해충 박멸 브랜드 광고>


생각을 길쭉하게 늘여보기. 

눈에 띄게 극대화하기.

헌혈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직장 내 폭력 방지>





<동물 보호>


생각을 구조화하기.

첫번째 광고) 공감은 가지만, 가능할까?...

두번째 광고) 태국 광고는 왠지 섬찟하다. 그만큼 강렬하다.




<아동 노동 방지>





<애견 사료 브랜드 광고>


생각의 이면을 들여다보기.

보이는 것만 믿고 싶은 사람이기에,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독서 권장>





<대화 유도>





<시민의식>



<과도한 인터넷 사용 방지>


<직업 윤리>


일상에서 발견하기.

쉬운 듯 해도 결코 쉽지않다.

자신만의 삶의 템포를 가져야만 가능한... 







그리고 대망의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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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환자 후원>



역지사지(易地思之)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기.


가장 매혹적인 사람의 습관.


<앙:단팥 인생 이야기>(가와세 나오미, 2015) - 장인에게서 배우는 인생의 자세

Posted by jinoaction
2015. 11. 10. 09:00 음식문화 칼럼/출발 비디오먹방

요리영화하면 어느정도 연상되는 장면들이 있다. 실력이 있든지 없든지 간에 조리에 몰입하는 주인공, 화려하든지 그렇지 않든지 간에 배고파지게 만드는 음식의 향연, 재미가 있든지 없든지 간에 대략 유쾌한 결말. 솔직히 '앙'을 보기 전, 이 영화도 그러겠거니 싶었다. 매일 출근길에 지나쳤던, 씨네큐브에 걸린 영화 포스터는 약간은 지루해보였다. 그래도 그 포스터가 제법 오래 걸려있었다는 점과 최근 들어, 흥미를 갖게된 일본영화 특유의 차분함에 호기심이 생겼다. 결론적으로, 색다른 장면과 묵직한 감동, 그리고 생각거리를 던져준 영화였다.

 

센타로는 사정으로 진 빚을 갚기위해 도라야끼 매장 '도라하루'를 맡아서 운영한다. 자발적으로 열게 된 매장이 아니었기에, 수동적이다. 일어나서 문을 열고, 빵을 구워 팥을 채우고, 찾아오는 손님에게 도라야끼를 건네고, 다시 문을 닫는 반복의 일상이 그저 무기력하다. 단골인 여학생들의 수다도 그에게는 소음일 뿐이다. 한순간의 실수로 부모님의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 그가 매일 도라야끼에 채우는 공장 생산 팥처럼 그의 삶은 생기도 애착도 없다. 



그런 그에게 찾아온 알바생 도쿠에 할머니는 새로운 자극을 준다. 50년 간 팥을 쑤어온 그녀에게 팥은 특별하다. 정성을 담아 만든 그녀의 팥소가 담긴 도리야끼의 특별한 맛을 사람들은 대번에 알아차린다. 한적했던 가게 앞이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을 선 사람들로 북적인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던 센타로도 그녀의 삶에 대한 성실함에 조금씩 마음이 움직인다. 단골 손님인 의기소침한 여학생 와카나도 도쿠에로 인해 에너지를 얻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진심을 담아 매진하는 그녀의 모습에 미소를 짓는다.  


녀는 사실 어렸을 적 병을 앓았던 나환자였다. 단지 그 이유 하나로, 도라하루는 다시 쓸쓸해진다. 환자촌 울타리에 갇혀 평생을 살아왔던 그녀에게 세상과의 소중한 통로였던 팥 만들기 일은 오래시간 주어지지 않았다. 우리의 편견은 영화에서처럼 강하고 날카롭다. 아무런 잘못이 없는 사람들을 아무렇지 않게 다른편으로 돌려세우고 배척한다. 센타로의 말처럼 사람들의 잘못이 아니라, 내 잘못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미안한 감정에 마음이 편하지 못했다. 반성했다.   

 


도쿠에 역의 키키 키린의 연기는 실제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다. 일본의 국민 여배우로, 그동안 여러 영화에서 대체 불가의 존재감을 보여왔다고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 주어진 작은 기회에 한없이 감사하는 모습에서 뭉클했고, 눈물이 났다. 와카나 역의 우치다 카라는 실제 키키 키린의 손녀딸이다.할머니와 손녀가 함께 출연해 만드는 영화라니... 영화 같은 일이다. 그래서 그렇게 자연스러웠을까. 우리 할머니 생각이 계속 겹칠 정도였다. 


도쿠에가 팥을 쑤는 일련의 과정은 외식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될만 하다. 동이 트기전 부터 어김없이 하루를 준비하는 성실함. 마음으로 극진하게 식재료를 대하는 자세, 조리에 있어, 한치의 방심이나 오차도 줄이려하는 집중과 세심함, 먹는 사람의 기쁨이 온전히 자신의 기쁨이 되는 진정성까지. 전혀 화려하진 않지만, 정확히 몸에 밴 그녀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서 장인의 기품을 배울 수 있다. 오랜시간의 좋은 습관이 배어있는 맛은 위대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그녀가 만든 팥소의 맛이 궁금해질 정도로, 맛있는 영화였다.    




"단팥을 만들 때, 나는 항상 팥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것은 팥이 보아 왔을 비 오는 날과 맑은 날들을 상상하는 일이지요."